2025년 3월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 보급형 모델인 SE 4에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칩을 탑재한다고 합니다. 통신 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퀄컴 제품을 놔두고 왜 애플은 자체 개발 칩을 사용하려고 하는 걸까요? 같이 알아봅시다.

2025년 봄 출시 예정인 아이폰 SE 4에 애플의 5G 칩 탑재
애플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 SE 4에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을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드명 ‘센타우리(Centauri)’로 알려진 이 모뎀 칩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첫 5G 모뎀으로, 5G 연결 뿐만 아니라 와이파아, 블루투스, GPS 기능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퀄컴 칩 좋은데 왜 굳이 자체 개발을?
애플은 통신관련 기능은 퀄컴이 생산하는 칩을 사용해 왔습니다. 통신에 특화되어 있는 성능도 우수한 퀄컴칩을 놔두고 애플은 왜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하려고 하는걸까요?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
- 완벽한 통제: 자체 칩을 개발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완벽하게 통합하여 최적화된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이는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차별화된 기능: 퀄컴 칩은 다양한 스마트폰에 공통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애플만의 특별한 기능 구현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체 칩을 개발하면 애플만의 독특한 기능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 장기적인 포석: 미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체 기술력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퀄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칩을 개발함으로써 미래 기술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용 절감 및 수익 증대
- 장기적인 비용 절감: 초기 개발 비용은 많이 들지만, 자체 칩을 개발하면 장기적으로는 부품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수익 증대: 자체 칩을 다른 제조사에 판매하거나, 특허료를 받는 등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공급망 관리 강화
- 안정적인 공급: 퀄컴과 같은 외부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칩을 생산함으로써 부품 공급에 대한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
- 혁신적인 이미지: 자체 칩 개발은 애플이 혁신적인 기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 고급화 전략: 자체 칩을 탑재한 제품은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어 고급화 전략에 부합합니다.
미래 기술 준비
- 인공지능, AR/VR 시대: 미래에는 인공지능,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더욱 복잡하고 고성능을 요구하는 기술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자체 칩 개발은 이러한 미래 기술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까?
우리나라가 아이폰 SE 4출시도 1차 출시국 대상에 포함되어 2025년 3월 말 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의 자체 5G 칩이 한국 사용자들에게 미칠 영향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G 지원
애플의 자체 개발 5G 모뎀칩인 ‘센타우리’는 초기에 6GHz 이하 네트워크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다행히 한국의 5G 네트워크와 연결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성능 우려
애플의 5G 모뎀 프로토타입이 퀄컴의 최신 모뎀보다 기술적으로는 좀 뒤처진다는 평가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로 인해 무선 속도가 경쟁사 제품보다 약간 느려질 수 있을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단, 출시일 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그 사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용하여 최적화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경험
애플은 현재까지 ‘센타우리’가 보여주는 성능이 사용자의 경험에 지장을 줄만큼 눈에 띄는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애플의 자체 5G 칩 탑재가 한국 사용자들에게 즉각적인 불편을 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단, 초기 모델에서는 일부 성능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빠른 시간 안에 개선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맺음말
애플은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독특한 생태계와 사용자 경험에 매우 민감한 기업이었습니다. 매킨토시 초기 출시 시절부터 이러한 특성이 두드러졌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아이폰도 개선의 방향에서 통신 칩의 자체 개발이 이슈가 되었던 것으로 예상되며,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자체 개발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것은 아이폰의 성능과 사용자 경험으로 답을 해 줄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 애플의 행보로 봤을 때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 판단됩니다. 애플이 이후 지속적으로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