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다음 한국의 먹거리로 많은 사람들이 바이오 분야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바이넥스’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름을 얼핏 들으면 외국 회사 같기도한데요. 이 회사에 대해 같이 알아봅시다.

바이넥스는…
바이넥스는 1957년 순천당제약사로 설립되어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저분자 화합물 의약품 제조 및 판매
- 바이오 의약품 CDMO 서비스
주요 사업 소개
주요 사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저분자 화합물 의약품 사업
바이넥스의 저분자 화합물 의약품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소화 정장 생균제와 점안제가 있습니다. 특히 소화 정장 생균제 부문에서는 동일 성분 기준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점안제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CDMO 사업
바이넥스의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은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분야입니다. 이 사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다양한 생산 능력: 5,000L, 1,000L, 500L 규모의 다양한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다품종 소량생산부터 대량생산까지 가능합니다.
- GMP 기술력: 검증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Track Record와 축적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제조 기술력을 구축했습니다.
- 급성장하는 시장: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성장과 제약/바이오 사업 모델의 변화로 CDMO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신규 고객 확보: 2021년에만 10개의 신규 CDMO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20여 개의 새로운 생산 품목 및 위탁개발(CDO)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 수주잔고 증가: 2021년 12월 336억 원이었던 수주잔고가 2022년 6월 547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바이넥스의 CDMO 사업은 송도와 오송 공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1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4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체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CDMO 사업 시장 전망
국내 CDMO 시장은 2021년 5조 8,085억 원에서 2026년 10조 2,890억 원으로 연평균 1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바이오 분야에서 중국 견제 확대로 인해 국내 CDMO 업체들의 과제 물량 유입이 기대되고 있어, 바이넥스의 CDMO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바이넥스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과의 관계 및 Track Record, 그리고 임상부터 상용화까지 가능한 생산 능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 CDMO 시장의 성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맺음말
CDMO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바이넥스가 1957년에 설립된 전통이 있는 회사인 만큼 그 저력의 깊이도 남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이오 분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바이넥스의 CDMO 사업에 주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단, 투자의 결정은 온전히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